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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오후 매장에서
주문이 밀려있는 피아노들을 손보고 있는데
오늘도 영업하는지
문의하는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디지털 피아노를 찾고 있는데
아이가 아직 초급이라
일단 디지털 피아노를 사용해보고
실력이 좋아지면
그때 어쿠스틱 피아노로
교체해줄 계획이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저희는
어쿠스틱 피아노가 메인이지만
디지털 피아노도 취급하고 있으니
오셔서 비교해 보시고
결정하시라고 안내해 드렸습니다.
전화를 끊고 얼마 지나지않아
고객님 부부께서
저희 매장에 방문해 주셨습니다.

디지털 피아노쪽으로 관심을 보이셨고
소리와 터치를 비교하시면서
고르시기 시작하셨습니다.
디지털 피아노를 고르시는 중에
남편분께서
어쿠스틱 피아노와 디지털 피아노를
비교해 보시더니
터치 느낌이 많이 다르고
음색도 차이가 많다는 것을 느끼시면서
아내분께 어쿠스틱 피아노를
권하시더라구요..
그러자 아내분께서
이내 디지털 피아노와 어쿠스틱 피아노를
비교하시기 시작하셨습니다.

차이가 많다는 것을
아내분께서도 느끼시고
갈등하시기 시작하셨습니다.
학원 선생님께서도
사실 어쿠스틱 피아노로
하시는 게 좋다고 하셨다면서
다시 보시면서 비교를 하셨습니다

어쿠스틱 피아노로 하신다면
사이즈가 작고 소리는 부드러웠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주셔서
삼익 콘솔형 피아노로 안내해 드렸습니다.
콘솔형 피아노들 몇 대를 비교해 보시고
수출형 피아노로 마음이 가시는지
SC-200C 제품을 눈여겨 보셔서
제품에 대해 안내해 드렸습니다.
수출형이라 신품가도 내수용보다
훨씬 더 비싸지만
내수용 제품과 비슷한 금액으로
드리겠다고 안내해 드렸더니
제품도 마음에 드시고
가격도 마음에 드신다고
바로 결정해 주셨습니다.

배송은 아이들이
피아노를 많이 기다리고 있어
최대한 빨리 원한다고 하셔서
다음날 바로 해드렸습니다.
아파트라 다른 집에
소음이 걱정되신다고 하셔서
소음키퍼를 안내해 드렸습니다.
특허까지 받고
예전에 아이디어 천국이라는 방송에
나왔던 제품이라
신뢰도가 높아서
바로 소음키퍼를 추가하셨습니다.